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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시의깊이’ 저자 정태종 교수 초청 강연 개최


[KNT한국뉴스타임] 하남시는 17일 월요간부회의에서 도서 「도시의 깊이」의 저자 정태정 교수를 초청, ‘하남, 모든 도시엔 표정이 있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김상호 시장, 김남근 부시장, 시 간부 공무원 및 하남시건축사회 조평화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강의에서 정 교수는 국내와 해외 건축물 등을 사례로 들며 정 교수가 직접 느낀 현대의 도시 및 건축을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현상학 ▲구조주의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스케일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해 설명, 공감을 얻었다.

특히 정 교수는 “개인적으로 건축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며, “건축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고, 사회가 건축을 통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하느냐가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 같은 경우 신도시가 많이 들어서면서 건축과 함께 공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시설부터 기능적인 부분에서 좀 더 나아가 공간을 만들어 내는 시도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강의를 들은 김 시장은 “오늘 강의처럼 공공건물 등에 디자인과 철학이 반영되면, 도시의 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이성산성, 광주향교, 구산성지를 비롯해 교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오늘 강의에서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함께 강구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필요성이 제기된 건축물, 공간 그리고 질병 간의 관계와 개념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한 하남시건축사회 조평화 회장은 “하남시 건축문화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하남시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 졸업 후 치과의사로 일하던 중 건축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바꾼 후, 미국 사이악 건축석사, 서울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박사를 취득하고 ‘녹연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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