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는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달 27일 처음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은 받은 광명시민 3명은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직원들이며 이들의 가족 3명이 광명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6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이 앞장 서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고 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 전염되어 가족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걱정이 앞선다”며 “타 지역에서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를 표방하며 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총력전에 나서면서 비교적 확진 사례가 적었지만, 잇따른 주변 도시의 집단감염 유입으로 현재 확진자가 17명(다른 지역 보건소 관리자 7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유학생 등 국외 유입과 다른 지역 유입 사례가 전체의 76.5%로 외부 감염 확진자가 대부분이다.
광명시는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접촉자들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외부 전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고자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달 30일부터 대형택시 3대를 이용해 해외입국자들을 특별 수송하고 있으며 6일부터 코로나19 안전지킴이 46명을 배치해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높은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선방했지만, 외부 유입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시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만민중앙성결교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광명시민 41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