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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교육지원청 포천일고, 제40회 스승의 날‘사제동행 스크린 골프대회’개최로 학업중단 예방

포천시 특화산업인 골프 레저 관련 인식 향상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의 일환

[KNT한국뉴스타임] 포천교육지원청포천일고등학교는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내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담임선생님이 팀을 이뤄 함께하는 사제동행 스크린 골프 대회 티샷을 시작했다.

매년 5월이면 학생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기다리던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에 참여하고, 푸른 운동장에서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목청껏 응원하며 친구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여는 교정에는 웃음꽃이 피고 행복이 가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올해도 스승의 날 행사는 온라인 비대면 기념식으로 진행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익숙해진 교정은 웃음꽃보다는 조용함과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이 반복되며 기초 생활 습관과 학교생활 적응력 감소로 인한 사이버 학교폭력, 안전사고, 학업중단의 위험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슬기롭게 대응하고자 포천일고 학생자치회와 학교폭력 예방(짱TO찐), 양성평등, 골프 관련 취업동아리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친구 사이는 물론, 사제 간 관계 회복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 스크린 골프(퍼팅, Par3) 대회를 스승의 날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운영한 것이다.

이는 포천지역의 특화된 산업으로 떠오르는 골프 레저 현장에 지역인재 취업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목적도 겸했다.

한편, 포천일고등학교는 2년 전부터 학교 공간에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설치해 학생들의 직업 친숙도를 높이는가 하면, 교직원과 학생들이 인근 포천힐스CC 등과 취업 관련 업무협약을 위한 상호방문으로 성과를 높여 왔다.

포천일고 이인호 교장은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듯 학교생활의 가장 중심인 학교구성원 간 공감 역량을 키우며 서로 하나 되는 뜻깊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라며 “나아가 학생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인프라이자 다양한 업장을 지닌 골프장 취업 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가 일어나며, 학과 개편의 동력이 지속해서 살아나는 통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4명 이하가 경기에 참여하고 온라인을 통해 친구와 선생님의 경기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사제가 동행하는 ‘스승의 날’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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