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개원을 늦춰왔던 도내 대안교육기관 중 일부가 오는 6일 개원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날부터 예방을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안교육기관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인가 기관은 아니지만,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경기도에는 125곳의 대안교육기관이 있으며 이 가운데 28곳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57곳 중 16곳은 6일에,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40곳은 정확한 개원일을 결정하지 않았다.
도는 이에 따라 대안교육기관이 청소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수업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추진한다.
현장 확인은 도와 시·군의 학교 밖 청소년 담당부서에서 합동으로 실시하며, 첫 개원이 시작되는 4월 6일을 시작으로 각 기관의 개원 일정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 확인에서는 학생 및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적인 사항을 기관에서 잘 준수하고 있는지, 수업시간 및 중식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 코로나19 예방 매뉴얼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이행해 줄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인 대안교육기관의 방역과 물품지원을 위해 기관별 개원 전?후 조치사항과 함께 지원기준도 마련해 통보하는 등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개원이 이뤄지는 6일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확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