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포천시 대진대학교가 13일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영문 대진대 총장을 비롯해 수도권 및 경기·강원 북부 지역 등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도내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출범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사항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외빈 소개와 함께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고문단 및 위원장 축사로 시작했다.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대응전략 모색 등 본격적인 활동 가동을 위해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함명준 고성군수,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김성원(동두천.연천),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국회의원과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이철휘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대장, 이학주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중장을 고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이원웅, 김우석, 최경자 도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시의원 등 15명의 부위원장과 8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영문 공동위원장(대진대 총장)은 "대진대의 의과대학 유치는 심각한 의료 취약지역인 경기·강원 북부의 낙후된 의료 체계 개선 및 지역 간 의료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심적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보건 의료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 및 직업 경로를 제시하고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보건 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는 우수한 보건인력의 소중함을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최일선에서 많은 환자들과 치열하게 사투 중인 의사, 간호사 분들이 있었고 이런 보건인력의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우리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정부와 여권에서는 공공의료 시스템 확충과 뛰어난 보건인력 확보를 위하여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증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라고 전하며,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인 3.5명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며, 경기도는 1.6명, 포천시는 1.1명으로 절대적인 의사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수한 보건인력 확충’이라는 대의를 위하여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기반으로 대진대학교 및 대진의료재단과 포천시는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간호학과 운영 등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을 준비했다. 또한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은 분당제생병원과 동두천제생병원을 2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의과대학이 유치되면 포천시, 동두천, 양주, 연천과 인접한 남양주, 가평 및 강원 철원 지역의 130만 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