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3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의 시민과 공무원 참여팀에 대한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면접발표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화상을 통해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평택시 협치전략 실무위원회의 관련 의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유휴농토 활용한 도시농업을 통해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 어르신 돌봄방안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는‘어린이 식당’ ▲청소년들의 창의적 기획이 발휘될 수 있는 마을 아지트 ▲로컬푸드를 이용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아침도시락 지원방안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한 우리 동네 건강지킴 시스템 마련 등 총 5팀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앞으로 이들 제안에 대한 정책설계 활동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택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은 기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달리 사업비를 지급하거나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행정이 일방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설계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도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다시 기획해 현장에 적용, 시민들에게 문제 해결 가능성과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에 대해 관련 대상자들과 숙의?공론 및 ‘정책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사업 계획으로 구체화 할 예정이며, 9월에 있을 시민협치대회에서 최종 선정될 경우, 2021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