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연천군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화상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 화상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1차 방제 약제를 사과·배 눈 발아시기인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살포를 권장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 현상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비, 바람, 곤충, 새, 작업도구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감염될 수 있으며 전파속도가 빨라 국가검역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발생이 되면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4월 상순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전에, 사과의 경우에는 신초 발아 시기에 1차 방제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은 배·사과를 재배하는 88농가 69.2ha에 예방약제를 무상 지원하고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와 소독제를 보급하고 있다.
변상수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월동 기온이 평년대비 높아서 과수 개화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원별로 상시 예찰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고 적기에 약제 살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