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관내 취약계층 50명에 트로트 음원과 휴대용 라디오를 지원한다.
‘트로트로 생기 충전! 활력 충전!’이라는 제목의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제한되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과 집에서만 생활하는 재가 장애인의 정서 지원을 위해 기획되었다.
코로나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로 지쳐가는 취약계층들이 지원되는 휴대용 라디오와 트로트 음원을 통해 활력을 얻고, 정서적 고독 및 우울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수 남부희망케어센터장은 “매년 어버이날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지원해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가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이색적인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어르신들이 트로트를 통해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어야하니 너무 심심하고 답답했는데 트로트를 틀어놓고 있으니 외롭지 않고 흥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되는 트로트 음원은 트로트 최신곡 및 애창곡 등 10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부희망케어센터는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해 전달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