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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설화장장 최종 후보지 마을 유치철회..향후 사업 추진 불투명

상면 봉수리와 조종면 운악리 마을 총회 무산.. 유치신청 마을 불투명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양평군 공설화장장 최종후보지 심의를 진행한 건립추진위원회는 용문면 삼성2리 마을을 공설화장장 후보지로 지난 달 23일 선정 가결했다.

그러나 후보지인 용문면 삼성2리는 지난 주 26일 공모 철회서를 양평군에 제출함에 따라 향후 공설화장장 사업 추진이 불투명 하게 되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건립추진위원회의 심의를 남겨 두고 있지만 삼성2리 마을에서 화장장 철회 신청서가 접수 된 것은 맞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재공고를 할지 사업 추진을 철회 할지는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결정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던 용문면 삼성2리에 대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강한 반발을 하였다.

양평군은 공립화장시설 후보지를 공모해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은 후보지로 양서면 양수1리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후보지에서 제외되었고, 용문면 삼성2리가 단수 후보로 남았었다.

양평군 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은 총 20명으로, 12개 읍·면 대표와 군의회 추천 2, 장사시설 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후보지로 선택되면 총 6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후보지 주민들이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얻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후보지인 용문면 삼성2리의 인근 마을인 삼성1리와 삼성3, 양평읍 대흥리 등은 화장장반대위원회를 조직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대 움직임을 구체화하였다.

이들은 삼성2리가 양평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용문산의 관문이라는 이유로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였다.

한편 가평군 이번주 7일까지 가평군 광역화장장 유치마을 재공고를 통해 신청 마감한다. 지난달 상면 봉수리와 이달 3일 조종면 운악리는 마을 총회가 무산되면서 유치신청이 불투명 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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