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구리] 구리시는 26일 시청 민원상담실(3층)에서 ‘우리 아기, 예쁜 이름 지어주기’ 무료 작명 서비스에 재능을 기부한 작명가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출생 가구에게 축하의 의미로 출생아의 이름을 무료로 작명해주는 이 사업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출생에 대한 사회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작명가는 ▲경기대학교대학원 동양문화학과 초빙교수인 조규문 교수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 김경혁 특임 교수 ▲원광대 한국문화학과 김효중 박사 등 3명의 역술인과 ▲(사)한국예총구리지회 문인협회 소속 한철수, 이순금 등 2명의 작가이다.
시는 5명의 작명가에게 구리시에서 출생한 아기의 이름 작명을 의뢰하고, 작명가들은 아기 사주 등을 고려하여 작명한 후 이름의 뜻풀이와 해설이 포함된 작명 인증서를 시에 제공하게 된다.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어를 넘어 사회적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이름(작명)을 작명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좋은 이름으로 아기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재능 기부에 동참해주신 5명의 위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양육할 수 있는‘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작명 서비스는 2019년부터 실시하여 총 17명의 아동에게 소중한 이름을 지어줬다. 관내 거주자 중 작명을 희망하는 출산 가족은 누구나 구리시청 여성가족과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