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 시설물 개선을 위해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 원을 확보해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1987년부터 가동된 안산공공하수처리장은 장기 운영에 따른 시설 노후화로 악취 발생과 대기오염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에 따라 2017~2019년 시화지속협의회로부터 86억 원의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제1처리장 침사지 및 탈수기동 악취개선을 위한 대기개선 로드맵 1차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시는 내년 말까지 기존 1차 사업과 연계해 악취강도가 높은 제1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정을 집중 개선하기 위한 2차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화지속협의회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대기개선 로드맵 기금 51억 원을 확보했다.
2차 추진 개선사업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생활 최초침전지 탈취시스템 개선, 생활·공장 1차침전지 악취커버 교체 및 탈취구역 개선, 분뇨처리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악취가 크게 저감돼 안산스마트허브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제1처리장 농축기동 및 슬러지 저류조 악취개선, 제2처리장 준설토 처리시설 악취개선, 생물반응조 악취개선 등 공공하수처리장의 고질적인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모두 34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장의 악취개선과 시설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내년까지 악취개선공사를 신속히 완료해 산단의 대기질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