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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 공사다” 가평군의회,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건립 현장 확인

지하 유공간 미설치 누수결로 차단 어려워..지질 감안하지 않은 설계 시공 지적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가평군의회가 27일 가평읍 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건립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가평군관계자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436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19일 기준 84%으로 공정율로 오는 610일 공사완료하고 8월에 입주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및 실외기 난간, 방음벽 등 추가공사에 따른 공기가 연장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지하주차장 바닥 누수는 집수정 추가 설치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 가평군의회 의원들이 창업경제타운 건립 지하주차장 누수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최정용 의원(국힘.상면조종)은 집수정을 추가 설치한다는 것은 공사에 기본이 안 된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지 문제점 해결 없이 추가 공사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면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다며 문제 원인과 근본적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 질의하는 최정용 의원 )
최기호 의원(국힘.가평북면)은 건물 하부에 유공간이 설치 되어 있느냐라고 질의하자 시공관계자는 설계에 따라 설치없이 시공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최의원은 유공간도 설치되지 않았는데 누수결로를 어떻게 차단 할것이냐며 근본적인 문제다 라고 지적했다.

( 질의하는 최기호 의원 )
연만희 의원(국힘.설악청평)은 지하 바닥 코아타공해서 두께 확인 할 수 있느냐라고 질의했고 시공관계자는 설계대로 시공하였고 코아타공 확인은 불가 하다고 답했다.

( 질의하는 연만희 의원 )
강민숙 의원(민주.비례)은 지하누수가 있으면 결로 현상도 발생하지 않느냐 질의했고 공사관계자는 강제 배기 공사를 시공한다고 답했다.

( 질의하는 강민숙 의원 )
송기욱 의원(민주.가평북면)은 창업경제타운 조성도 중요하지만 입점업종도 중요하다. 지역 특산물 매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조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질의하는 송기욱 의원 )
이상현 의원(민주.설악청평)은 지하지질도 감안하지 않고 설계를 하고 시공한 것은 총체적 부실이다. 공사기간이 중요하지 않다. 지하 누수에 대한 대책을 완벽하게 세우지 않으면 완공은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 질의하는 이상현 의원 )
이에 공사 감리단장은 지하누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배영식 의장(민주.상면조종)은 가능하면 이번주 가평군의회 임시회 폐회전에 보고하고 아니면 별도보고하라고 주문했다.

(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조성사업은 연면적 5,436부지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지하층에는 57면의 현대식 주차장 등이 지상에는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등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하게 되어 특별조정교부금 4억여 원을 비롯해 국비, 군비 등 130억여 원이 투입되었다.

한편 가평군의회는 26-27일 양일간 가평군 주요사업장 13개소를 현지확인한다. 1일차인 27일 가평읍 3, 상면1, 조종면 3개소와 2일차인 28일 설악면2, 청평면2, 북면2개소 사업장을 방문 점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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