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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년센터, 청년 취·창업 꿈에‘날개’를 달다


[KNT한국뉴스타임]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전염병 사태가 덮친 고용시장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얼어붙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22만명 가까이 줄었고 실업자는 전년보다 4만 5천명이 늘어난 110만 8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세~29세 취업자의 경우 1998년(-61만 6천명) 이후 가장 많은 18만 3천명이 감소하면서 청년층의 취업난과 고용불안이 가중되는 등 청년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취·창업 능력개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2019년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역량을 키우는 공간인 양주시청년센터를 열고 지역 청년들이 원활하게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프로그램과 청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고 혁신과 발전이 있는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달려온 양주시청년센터의 주요 사업 성과와 도전 과제를 알아보자.

양주시는 청년센터 건립에 앞서 지난 2017년 양주시 청년실태조사를 통해 청년인구를 분석한 결과, 양주시 청년 비율은 22.98%로 전국(25.25%), 경기도(25.9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2013~2017) 청년비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내 청년층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층 취‧창업 지원, 청년활동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 청년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으로 ‘양주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청년센터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같은 해 기본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해 착공한 이래 2019년 10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청년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총사업비 10억 2천여만원을 투입, 양주시고용복지%2B센터 3층을 증축해 469.71㎡ 규모로 1인 창업사무실, 공동작업실, 세미나실, 오픈라운지, 청년옷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년활동복합공간을 조성했다.

청년 일자리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양주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팀에서 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역의 만 18세 ~ 만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창업사무실 운영, 청년CEO 발굴·육성 사업, 대관·물품 공유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청년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양주시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개발,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인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창업사무실 입주자 모집률을 100%로 달성했으며 창업경진대회 우수자 창업자금 지원 등으로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활동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와 구직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기관 대비 NCS 취업전략 등 취업전문교육에 총 244명이 참여했으며 면접정장을 대여하는 ‘청년옷장’,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지원서비스는 총 336명이 이용했다.

또한 슬기로운 취미생활, 슬기로운 ‘나’탐구생활, 원데이클래스 등 청년의 흥미와 트렌드를 고려해 기획한 다양한 문화예술·취미 프로그램에 2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사업 만족도 100%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공간대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예약제로 운영한 결과 청년공간 대관 이용자 수는 600여명에 이르렀으며 일반방문, 벤치마킹 이용자 수는 9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청년 커뮤니티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청년공간 이용 편의성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해 평일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하고 토요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운영하면서 지역 청년의 활동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됐다.

청년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 고용시장 악화에 따라 청년층이 겪는 만성적인 고용불안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취·창업 역량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청년활동 지원, 대관·물품 공유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사업 추진으로 활력있는 청년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우선 예비·초기 청년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창업사무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단순 창업공간 지원을 넘어 초기창업자 창업역량강화를 위해 창업전문가와 함께하는 엑셀러레이팅 간담회를 매월 1회 지속 운영하는 성장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창업전문교육 창업아카데미(연 1회) 및 분야별 창업 특강을 수시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일대일 맞춤형 창업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자 실무역량 배양에 힘쓰고 있다.

경쟁력 있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업자에게 총 2천만원 한도에서 창업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어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공공기관 대비 NCS 취업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전형 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실전에 가까운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역량 스킬업 프로그램’등 취업전문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옷장’,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청춘사진관’등을 운영한다.

다양한 청년 니즈를 고려해 청년활동지원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청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남다른 청춘클래스’는 문화·예술 창작분야, 자기계발 분야, 기타 청년의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이 자체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흥미와 트렌드에 맞는 창작·문화 강좌인 ‘슬기로운 취미생활’, 성격 및 직업흥미 검사를 통해 진로 설정을 돕는 ‘슬기로운 나 탐구생활’등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지속적인 참여 활동 거점 형성을 위해 1인 미디어실, 공동작업실,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오픈라운지 등 청년활동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도서(청춘문고), 3D프린터, 컬러프린터, 생활공구 등 물품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되돌아보며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준비 강화를 위해 유형별 청년 프로그램 내실화에 주력한다.

우선 창업사무실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성장목표 수립과 체계적인 추진성과 관리를 위한 연간 단위의 전문적인 엑셀러레이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육성 중심의 창업지원으로 성공창업을 견인한다.

또한 급변하는 취업시장에 적합한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직군·산업별로 특화된 직무특강 등 프로그램을 다각화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또한 언택트 시대 도래로 두려움과 소외감을 느끼는 니트족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문학, 문화, 심리, 체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지속성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시행한다.

아울러 4차산업에 관심은 있으나 기초 지식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3D프린터,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특강 등을 진행한다.

이어 청년들이 특강을 통해 습득한 기술지식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실과 3D프린터 무료 대여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지역사회가 물 흐르듯 끊임없이 움직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청년과 함께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양주’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의 원활한 사회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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