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구리문화재단, 기획전시 '아리아리·한글예술' 개최

한재준 작가, 구리시에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 선보여

(재)구리문화재단(이사장 안승남)이 지난 4월 1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선보인 2021년 첫 기획전시 '아리아리·한글예술'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30년 넘게 한글의 예술성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연구해온 한재준 작가가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한 새로운 한글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인 한재준 작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이미지화하여 평면, 입체, 조형물, 영상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한글의 미적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시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재준 작가가 구리에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도 공개된다. 그의 작품 ‘서 있는 여자’는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 살았던 박완서 작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올해 고(故)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코로나19로 전시회 무대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람객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한글의 미적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며 전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안승남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글자로서의 한글만이 아니라 작품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놀이 요소가 되기도 하고,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하는 다양한 한글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