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지난 22일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동익)은 “사이비 기자와 언론에 대해 구독거부운동 및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는 성명서을 발표했다.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에서 “사이비 언론의 폐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언론의 사명을 통해 존립하기보다는 지역의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체 등에 광고를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편파, 왜곡 보도를 일삼아 당사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물질적인 고통을 안겨준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올바른 정론을 펴는 또 다른 언론에게도 심각한 타격이 된다는 점에서도 결코 좌시될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또한 “편파와 왜곡보도를 일삼는 자, 진실과 정의·양심에 위배된 기사를 작성하는 자는 이른바 ‘사이비 언론’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경찰용어사전에 따르면, 기자를 빙자하거나 언론이라는 막대한 힘을 이용해 위법과 탈법행위를 일삼는 행위와 상대의 약점을 이용, 금품을 갈취하거나 광고를 강매하는 행위, 신문의 구독을 강요하는 행위는 물론 간행물 강매나 공공기관이 행하는 인·허가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접근하여 이른바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 심지어는 언론의 사명을 저버리고 기자증을 판매하는 행위 등도 이른바 ‘사이비 언론’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였다.
특히 “가평군 공보담당자는 지역 언론사로 부터 광고비요구를 목적으로 한 ‘정보공개청구’ 테러에 시달렸으며, 해당 조합원은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나치게 공공의 인적자원을 소모적으로 허비케 하는 것도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가뜩이나 열악한 가평군의 공직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도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사이비 언론’에 대해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사이비 언론’에 대해 강력 대응, 척결할 것임을 밝힌다.”라며 성명서 발표 이유를 기술했다.
또한 “물론 올바른 정론은 적극 보호하되, 이른바 ‘사이비 언론’에 대해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강력하게 척결할 것임을 거듭 천명하는 바이며, 가평군 측에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가평군은 사이비 언론에 대해 구독중지와 광고 중단, 군 출입을 제한하라
2. 가평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하라
3. 군정 홍보 및 신문구독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지출은 투명하게 공개하라
4. 가평군은 지역신문정비 및 출입기자 등록기준을 조례로 만들어 사이비 언론의 출입을 제한하라”
고 가평군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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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4-23 13: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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