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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열기 고조


[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유치에 시·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평군 관내 유치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관·단체 등이 나서 공공기관 유치희망 릴레이를 이어가고 홍보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설치하며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사)가평문화관광협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방송인 조영구 씨를 비롯해 트롯 여가수 설하윤, 한담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군의회 배영식 의장 및 의원들은 최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만나 군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며 도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앞서 군은 지난 달 군의회와 함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유치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공공기관 유치가 가평을 살리는 길이라며 한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이전유치 관련부서 팀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대응전략을 세워 나가는 등 적극적이다.
또 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공공기관 유치 운동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군은 고심 끝에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7개 중, 농수산진흥원, 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유치 신청했다.

이달 12일 마감된 신청 결과 경기주택공사와 경제과학진흥원의 경쟁률이 11대1로 최고로 기록했으며, 경기연구원·여성가족재단·신용보증재단이 각각 4대1, 복지재단이 5대1, 농수산진흥원이 6대1를 보였다.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는 이달 말까지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완료하고 5월말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확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내에서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가장높고 경기도 공공기관이 유일하게 없는 지자체로써 동북부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이전 명분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며 “이번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그동안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가치의 실현이자 경기도의 진정한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치 설득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금년 2월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주요 공공기관 7곳의 추가 이전을 추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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