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면마스크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 쓰기 운동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4개소가 동참해 마스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
가죽공예품 관련 예비사회적기업인 ㈜이레는 매출급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에 면마스크 100장을 전달해 격려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응원했다.
단체복 티셔츠 디자인제작 예비사회적기업인 ㈜피스코리아는 면마스크 30장, 한복문화사업 예비사회적기업인 ㈜한복문화연구소 한땀은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200여 장을 각각 월피동 밀알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작업시설에 기증했다.
이밖에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봉사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소모임 ‘반짇고리’에서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독거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에 300장의 면마스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사회공헌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범을 보여주신 사회적경제기업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으로 사회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235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