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의 안보를 위한 미군공여지 제공으로 인해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지역 등 중첩된 규제 속에서 경기남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개발이 매우 제한되어 왔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치 아래,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단호한 결정에 따라 2020년 9월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이전이 동두천시로 확정됐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장기간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반환공여지 “캠프님블”에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이전함으로써, 그동안 시민들이 겪었던 소외와 아픔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캠프님블”은 지난 2007년에 반환됐으나, 그동안 개발주체를 유치하지 못해, 일부 구역만이 군 관사나 공원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동두천시로 이전되는 일자리재단의 규모는 1실 2본부 1센터 213명이고,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동두천시는 재단 이전과 관련하여, 올해 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이 동두천 지역 내 1,4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되며,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이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해 성공적으로 기관이 이전을 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조기에 이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두천시에 정주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질적인 북부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동두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