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이 다음달 3일부터 10월까지 가평체육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21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최종 접종대상자는 6천200명으로 이 중 75세 이상 인구가 5천809명, 노인시설이 391명이다. 지난 16일까지 사전 접종 동의자가 대상이며 이후 동의자는 후순위다.
가평군은 전 군민 무료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접종률 70%)으로 감염병 지역사회 전파차단과 초저온 냉동고 설치 등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mRNA(핵산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백신준비, 이상반응관찰, 접종안내 등 접종인력 1개팀 30여명 가까이 구성하고 1일 접종 대상자수를 300여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또 출입구, 본인확인, 예진표 작성, 전산입력, 출구 및 확인서 발급, 부스간 이동안내 등 구역별 필요 행정지원인력 27명도 투입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읍면별 75세 이상 접종자 중, 보호자가 없는 경우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종센터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119구급대, 군부대,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이뤄 응급환자 이송 구급차 지원 및 대기, 간호인력 지원, 백신이송 및 보관 등 예방접종센터 24시간 경계근무 및 질서유지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예방접종센터 본격 개소에 앞서 소모품 및 기타장비·부스 설치완료, 초저온 냉동고 및 UPS설치, 백신 냉장고 이동, 합동안전점검 및 모의훈련 실시, 센터개소 준비완료 및 최종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집단 면역형성을 위해 접종대상 군민은 안심하고 빠짐없이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해달라”며, “백신접종을 맞더라도 일정기간은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현재 157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이 146명, 해외입국사례는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