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안양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도시학교인 일명‘안·도·문·학’이 16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안양시는 금년 6월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최종적으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5년 동안 최대 백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안·도·문·학은 안양 도시 문화 학교의 줄임말로 향후 문화도시의 지역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도시 교육사업이다.
시는 출사표 선언 이후 시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문화도시추진단, 문화예술재단 간부직원 등의 순으로 3회에 걸쳐 문화도시 개념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제4회차 안·도·문·학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첨부)
강사로 초빙된 차재근 문체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공모에서 제시하는 문화도시의 모습을 설명하며 현재 안양시의 문화도시 조성 추진체계와 향후 사업진행에 대한 구체적 제언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특히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패는 지자체장과 공무원들의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문화도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직원들의 적극행정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제4차 안·도·문·학은 차재근 위원장의 강의에 이어 관련 질답과 함께 마무리됐다.
참석한 안양시 간부공무원들은 문화도시 조성의 필요성과 시의 역할을 알게 되었으며 사업추진에 적극적 협조를 하리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문화도시 지정은 안양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안·도·문·학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주체인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수차례 개설된다. 이에 대한 시민수강생 모집과 교육개설 안내가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도시문화 기획자 양성사업인 ‘Move For Something 움직이는 안양’에 참여자를 모집, 문화도시를 이끌 도시 문화리더를 양성한다. 동시에 라운드테이블, 포럼, 자문회의, 시민토론회 등 안양시민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오는 6월 중 문화도시 지정 응모서류를 문체부에 제출하고, 10월까지 서면검토와 현장검토를 거쳐 조성계획이 승인되면 예비 문화도시에 포함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