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2021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4월 19일부터 운영한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를 위한 정기프로그램과 코로나 대응 의료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봄이 완연해지며 청계산 숲이 연두빛 신록으로 가득해지고 있어, 생기있는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기운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작년에 진행하여 만족도가 높았던 특별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코로나19대응 의료진과 코로나 우울증 경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사드林, 행복드林은 장기화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활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림치유’란 숲의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치유 활동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이 해소되고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질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치유의 숲’은 생태보존을 위해 30여년간 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해온 곳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전되어 그야말로 서울대공원의 숨겨진 보물이라 할 만하다. 서울대공원은 2015년부터 부지내 생태경관이 가장 잘 보전된 산림지역(50ha)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2~3시간 진행하며 숲길산책, 산림욕, 명상, 스트레칭, 햇볕쬐기, 족욕, 물치료, 향기요법, 차마시기 등 숲의 자연인자를 이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진행되는 만큼,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으로 1회 참여 기준인원도 1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의료진과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편성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백신이 코로나 극복의 강력한 방역수단이라면, 숲은 코로나19 및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시키는 묘약이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치유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