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수제 면 마스크 5000개를 3월 24일 성남시에 맡겼다.
시가로 환산하면 1개당 5000원씩 2500만원 상당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귀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 유남이 사랑나눔봉사단 회장, 정성희 성남FC줌마서포터즈 단장, 이금연 환경실천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면 마스크 전달식’을 했다.
받은 마스크는 필터 교환형으로, 성인용 3500개, 어린이용 1500개다.
마스크 안쪽에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포켓이 있다. 빨아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성남시는 정전기 필터(마스크 1개당 5매씩)를 확보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면 마스크를 기탁한 봉사자들은 재능을 기부해 3월 17일부터 새마을회관(야탑동), 자원봉사센터(이매동), 여성복지회관(단대동) 등에서 하루 6~7시간씩 재봉틀과 씨름하며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하루 제작량은 200~300개다. 이달 31일까지 3000개를 추가로 제작해 모두 8000개의 마스크를 만들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