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구리시는 12일 구리문화원 주관으로 향토사의 길을 따라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 유적과 유물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엮은‘궁금한 구리마을이야기’E-Book을 발간했다.
지난해 7월 한국문화원연합회 2020 지역문화콘텐츠 사업에 선정되어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발간된 이번 E-Book은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소장 정남선) 회원들이 구리지역 곳곳을 6개월간의 조사와 답사,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주요 주제는 ▲(산길 이야기) 아차산의 유래와 고구려 관련 유적, 마을 이야기 탐구 ▲(물길 이야기) 갈매천, 옛 지도 속에 숨겨진 복개천, 왕숙천, 한강 등에 얽힌 이야기 수록 ▲(시장길 이야기) 구리전통시장,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시장의 모습과 그에 얽힌 이야기 ▲(능행길 이야기) 도성에서 왕릉까지 능행을 한 왕들과 서민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 등 4가지로 구성·편집됐다.
특히 기존의 마을에 관한 책 대부분이 전문학자가 연구서 형식으로 집필하여 일반인이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개선하여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구리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영기 원장은“역사는 어제와 오늘의 끊임없는 대화이고 구리문화원은 현대와 전통이라는 어제와 오늘의 대화를 위해 향토역사문화의 뿌리를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지역문화콘텐츠 사업에 구리문화원을 선정해 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김태웅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집필에 참여한 향토사연구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E-Book 내용을 보니 산길, 물길, 시장길, 능행길 모두 매우 신선하고 의미 있는 주제로 나누어 새롭게 기획했는데, 집필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길이란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의 길이며 역사와 문화의 길로, 문화를 이루는 과정을 소상히 담아 알차면서도 읽기 쉬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