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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스웨덴 기업인 초청 도시 개발 워크숍 개최

스웨덴식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연구하다

[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9일 금곡동 이석영광장 내 REMEMBER 1910 다목적홀에서 스웨덴식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이해를 위한 ‘스웨덴 기업인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와 비즈니스 스웨덴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스웨덴 기업 엔백(Envac)과 화이트 아키텍처(White Arkitekter)를 비롯해 남양주시 소속 도시, 환경, 경제 관련 부서 공무원과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즈니스 스웨덴은 스웨덴 외무부와 산업부가 공동 출자한 정부 기관으로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정부, 기업, 연구 기관의 통상·협력 가교 역할과 함께 지방 정부인 남양주시와 스웨덴 헤뤼다시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엔백, 화이트 아키텍쳐 등 스웨덴 기업의 친환경 도시 건설 기술을 왕숙신도시에 접목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으며, 워크숍은 기존 강의 방식을 탈피해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세계 최초로 쓰레기 자동 집하 시스템을 개발한 환경 설비 공사 업체 엔백과 환경 설계 ․ 도시 디자인 업체 화이트 아키텍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지난해 10월 남양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스웨덴 헤뤼다시 관계자와 스웨덴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현 프로젝트인 ‘비주얼 아레나’에 참가한 관계자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워크숍에 참석해 도시 계획에 사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스웨덴은 그린 경제 전환 정책으로 1970년부터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모두 이뤄낸 나라”라고 설명하며, “스웨덴은 지역의 기업, 학계 그리고 시민의 의견을 모아 환경, 에너지, 경제 순환을 모두 고려해 도시를 계획한다. 남양주시는 이런 스웨덴의 도시 모델을 도입해 왕숙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시대를 맞아 온라인-비대면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에는 헤뤼다시와의 도시 개발 교류를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왕숙신도시에 스웨덴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접목한 ‘스웨덴 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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