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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이렇게 방지하세요


[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가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올 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배 등 과수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일찍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화기가 앞당겨져 꽃이 빨리 피면 서리에 의한 언 피해와 낮과 밤의 기온차이에 의해 발생되는 저온피해를 입을 수 있어,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과수는 꽃이 피거나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에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져 저온피해를 입으면 수정이 안 되거나 결실률이 떨어진다. 또한 기형과나 낙과현상을 발생시켜 과수 수확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각 과수별로 저온피해 온도는 사과는 싹이 트고 꽃피는 시기인 4월경 -1.7℃~-2.5℃에서 저온피해를 입게 되며 배는 -1.7℃~-2.8℃, 복숭아는 -1.1℃~-1.7℃, 포도는 -0.6℃다.

피해증상으로는 사과의 경우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열려도 암·수술 발육이 나빠지고 갈색으로 색이 변한다. 배는 개화기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꽃은 이상 없는 것처럼 보여도 암술머리가 얼어 죽어 검은색으로 변하며 결실률이 낮아진다. 포도는 잎 가장자리부터 변색되면서 안쪽으로 말리고 심할 경우 신초가 굽어지면서 고사된다.

저온피해 방지 대책으로는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는 방법이 있다. 과수원 내 온도가 1℃~2℃가 되면 물을 뿌리기 시작해 일출 이후에 중단한다. 시간당 물 뿌리는 양은 4~5mm 정도가 안전하며 꽃이 물에 젖게 될 경우 수분능력이 저하되므로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 뿌려야 한다.

방상팬을 활용한 송풍법도 있다. 발아기에는 2℃, 개화기 이후에는 3℃정도로 온도를 설정해 기온이 내려갈 때 따뜻한 바람을 과수원 안으로 불어넣어 찬 공기가 머물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가동 정지온도는 설정온도보다 1℃~2℃정도 높게 설정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수원에서는 피해 상황을 확인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결실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다음해 결실을 위해 농약을 적기에 살포해 잎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열매를 솎아주는 시기는 착과가 확실시 진행된 다음 진행하며 기형과 및 장해과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한다. 잎의 피해가 심할 경우 착과량을 줄이고 낙과 후 10일경 종합영양제(4종 복비)나 요소를 엽면시비해, 수세회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파주시는 최근 잦은 기상변화를 고려해 2021년 과수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과수 안정생산 종합관리 사업 등으로 면적 5ha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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