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무료 일대일 심층상담…1천명 모집

청년전담 전문 심리상담사 매칭 후, 심층상담 기본 7회 무료지원

[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는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일대일 심층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우울-불안, 관계, 스트레스, 무기력, 취업고민, 코로나우울 증상을 겪고 있거나, 마음건강 관련 심층상담이 필요한 서울시 거주 만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 모집·선발은 연간 2회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기간은 4월 5일~4월 14일 18시까지이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연간 최대 2,000명 내외)

제출서류는 만19~39세 연령과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1부’(스캔본)이다. 서류는 3월 이후 발급본만 인정된다. 연령과 거주지 등 기본요건 확인 후, 신규 참여자부터 우선 선정한다. (1순위 신규참여자, 2순위 작년도 참여자). 단, 선정 예정인원 대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지원 범위 내에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청년기본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 참여 연령을 기존 만19~34세에서 올해부터는 만19~39세로 확대했다.

최종 선정자는 마음건강 일대일(1:1) 심층상담을 기본 7회 무료로 지원받으며, 상담내용은 익명성과 비밀보장이 원칙이다.

선정된 청년에게 생활권역별로 전문 심리상담사를 연결해 일대일 심층상담을 기본 7회(1회당 50분 소요) 실시한다.

청년전담 전문 상담사는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과 상담경력을 갖춘 사람을 공개모집해 선정과정을 거쳐 선발되며, 서울시는 올해 130명의 전문상담사를 위촉해놓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일대일 심층상담뿐만 아니라, 청년의 마음건강 단계별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벼운 일상고민 상담부터 그룹상담, 자조모임 등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면상담이 부담되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이라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고민상담소' ‘하이데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익명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 또래 마음친구가 참여자의 고민에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서울청년센터 오랑'과 '도심권 청년 마음상담소'에서는 비슷한 관심사의 취향, 취미 모임을 함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참여형 그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 최종 사업참여자 총 3,309명에 대한 분석조사 결과,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비율은 94%, ‘정서적으로 더 나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81%로 나타났다.

이에 조완석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 19 문제와 고용 위기, 사회활동 제약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이 우울감과 고립감 등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이 심층상담에 참여하는 데 문턱을 낮추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완석 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