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1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 함양과 건강을 위해 기획된 농림치유(Care farm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과수 농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 18. 관내 배과수 농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3. 25. 참가자를 대상으로 농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으며, 4. 1. 첫 야외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농림치유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 60세 이상의 도시농업 전문가인 동행자(치매파트너)가 한 조를 구성해 총 30명의 참여자가 3인 1조로 1년 간 배과수 한 그루를 경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10회로 구성된 농림치유 프로그램 중 8회는 지역 농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시의 특산물인 먹골배 농사와 텃밭, 다양한 옛날 간식과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보건소 백종숙 치매건강과장은 “과수원에서 나의 배나무를 직접 경작하며 수확물을 나눠 먹고, 몸을 움직여 가꾸는 활동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4월의 향연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과 지역 사회 동행자(치매파트너)가 하나가 돼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