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구리시는 4월 1일부터 홀몸 어르신의 활력과 영양 증진을 위한 ‘영양 가득 마음 쑥쑥 콩나물 기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경우 다인 가구에 비해 결식률이 높고 섭취하는 음식 종류가 단조로워 신선한 음식 재료를 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또한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증과 고독감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65세 이상 방문건강 관리사업 등록자 8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손쉽게 길러낼 수 있는 콩나물 재배기와 노란 콩나물 콩(235g)을 담당 방문 간호사가 직접 전달한다.
콩나물은 첫날 물에 불린 후 하루에 4~5회 이상 골고루 물을 뿌려주기만 하면 일주일 후면 요리가 가능할 정도로 길러낼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우리 어르신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 적 콩나물을 길렀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감도 해소하고 콩나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도 만들며 삶의 활력을 얻어가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콩나물은「동의보감」에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제반 염증을 억제시키며, 수분대사 촉진과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적혀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도 콩나물 머리에 해당하는 노란색 부분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줄기 부분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영양학적 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임을 인정받았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