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장애인 접근성과 이동성 개선을 위해 비둘기공원의 베리어프리 공원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둘기공원은 지형특성으로 경사도가 심해, 장애인? 노약자의 접근불편과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었던 곳이다. 이에 시흥시는 공원 진입 구간 5곳에 대해 시흥시 지체장애인협회 현장자문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해 10월 완료하고, 기울기 개선이 가능한 공원 진입 구간 3곳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구간은 대우3차아파트~금모래초등학교 보행자도로에서 공원 진입 구간이다. 이곳은 계단으로만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유모차 이용객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여기에 데크 경사로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두 번째로, 주차장 진입로와 야외무대로 이동하는 중심 진입로의 기울기를 1/8에서 1/14로 개선,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2면을 확보한다.
세 번째로, 공원 산책로 협소 구간에 대해 1.2m 데크를 추가해 폭을 넓혀, 교행이 불가했던 산책로 불편을 개선한다. 시는 3월부터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도시공원은 모든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공평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 공공시설“이라며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나 유모차 탄 아동 등 시민 누구라도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