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군포시는 3월 31일 오후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군포 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탑 일대에 위치했던 군포장에서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31일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 군포 만세운동이 전개돼 3.1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사)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군포시 전역에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02년 전 우리 선조들이 하나가 됐듯이 시민들 모두가 협력해서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한대희 시장은 특히 ”시는 선조들의 자랑스런 역사를 토대로 후손에게 전해줄 새로운 군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군포가 평화와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고 지방분권화시대에 앞서가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군포장의 3.31 만세운동은 세계 최대의 비폭력운동인 3.1 독립운동의 불씨를 퍼뜨린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시민들께서 자긍심을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데 한 뜻이 돼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남만우 광복회 군포시지회 고문의 독립선언서 낭독,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과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의 축사, 주만길 광복회 군포시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이날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기념식 장소 주변에 대한 사전 방역, 참석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군포시는 군포장 3.31 만세운동을 기념해 군포역전시장 이용 시민들을 상대로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군포문화원은 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군포 옛 사진과 3.1운동 관련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군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