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가 다시 개최된다.
가평군 김성기 군수는 31일 하천결빙시스템 특허업체인 주식회사 신성케이엔씨 신용탁 재표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라섬 겨울스포츠 축제 개최 추진을 공식화 했다.
가평군은 하천결빙시스템을 활용해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온을 극복하여 겨울스포츠축제가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평군과 신성케이엔씨, 두 기관은 앞으로 2년간 상호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협력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관광사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하천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겨울축제 부활 및 관광 비수기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상권을 살리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성케이엔씨는 발전소 관련 플랜트 설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트업체로서 지난 2019년 1월에 설립되었다. 지난 2월 가평군 상면에서 가평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결빙시스템 결빙 시연에 성공 하였다.
|
( 2021년 2월 가평군 상면 하천결빙시스템 시연설비 ) |
한편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가평군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지난 2009년 시작되어 2015년 제6회까지 개최하여 연간 120만명이 방문하였으나 2016년 이상기온으로 얼음결빙이 이루어 지지않아 제7회 축제는 취소되었다.
2017년 제8회 축제부터는 민간단체에서 행사를 맡아 가평읍상가번영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나 이후에도 하천 얼음결빙이 이루어지지 않고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개최와 취소가 반복되는 등 이중고를 겪으며 축제가 소멸 단계에 이르렀다.
|
( 가평자라섬 씽씽겨울축제 전경 ) |
한편 신성케이앤씨는 이번 가평군과 업무협약을 투자유치를 통해 하천결빙시스템을 활용하여 가평 자라섬 겨울축제의 안정적 진행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올해안에 종식된다는 전제와 시연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실제 운영에 따른 기술적 변수와 투자유치 여부가 성공적인 진행의 관건이다.
-
글쓴날 : [2021-03-31 15:10:17.0]
Copyrights ⓒ 한국뉴스타임=편집국 & www.gpnew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