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가 청소년들이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이를 주변에 확산하는 역할을 할 ‘학생 감량홍보단’을 모집한다.
학생 감량홍보단은 급식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사진과 참여활동을 SNS에 올리는 등 실천 사례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가 지난 ’16년부터 운영하였으며 해마다 20여개 학교에서 300~600여명의 학생 감량홍보단원이 활동해 왔다.
학교는 급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어낸다. 또한 감량기에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고 발생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한 텃밭 가꾸기 체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환경보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단을 운영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홍보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0가지 실천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0가지 실천사항’은 ▲장보기 전에 미리 메뉴를 계획하기 ▲구매 시 날짜 확인하기 ▲오래된 식품 앞으로 옮겨 보관하기 ▲적당량 담아 먹기 ▲먹을 만큼만 주문하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학생감량홍보단’은 서울 소재 초ᆞ중ᆞ고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구성하여(기존 동아리 포함) 4월 21일까지 서울시 생활환경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향후 홍보단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활동, SNS 온라인 활동 등을 평가하여 우수 학생감량홍보단원을 선정해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활동에 참여한 후 SNS 온라인 홍보, 또는 관련 다큐멘터리, 책 독후감을 제출한 감량홍보단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또한 우수 학생, 학교에는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식판을 표창 부상으로 제공하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노력이 계속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미경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대형감량기 및 RFID종량기 보급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적극 줄여야 한다”며 “우리집과 이웃, 친구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감량홍보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