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정약용도서관에 한국 대표 도서관을 이끌고 있는 현진권 국회도서관장과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연이어 방문했다.
지난 24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한 국회도서관 현진권 관장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에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시설을 살펴봤다.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국회도서관의 자료를 분산 보존하면서 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겸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약용도서관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공간의 혁신을 통해 미래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편의 공간을 조성해 공공 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율계정부분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지난 30일 국내 도서관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 서혜란 관장은 정약용도서관이 지난 26일부터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 도서전’을 관람하고 지난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먼저 시행된 전시를 떠올리며 반가움을 표시함과 동시에 전시 내용이 향상돼 있다고 평가하며 놀라워했다.
서혜란 관장은 전국 최초 뉴미디어 특화도서관인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도 둘러보며 뮤직, 레코딩, 댄스 스튜디오 등 청소년이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도서관에 접목된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남양주시 도서관은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민선 7기 취임 이후 교통 혁신, 공간 혁신, 환경 혁신 등 3대 혁신을 강조해 온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구체화된 공간 혁신의 예로 정약용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들기도 했다.
조광한 시장은 “공간은 사람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는 늘 혁신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도서관이 시민이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며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지적 인프라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