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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비하세요!”

4월 초 개화기 저온 피해, ‘살수법’, ‘송풍법’, ‘연소법’으로 대비

[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따뜻한 봄철을 맞아 작년보다 과수 꽃이 나흘에서 닷새가량 일찍 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온 피해가 없도록 과수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 개화가 시작되는 3월 말에서 4월까지 과수의 저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 대비가 필요하며, 저온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미세 살수 장치로 과수에 물을 안개처럼 뿌려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미세 살수법’, 방상팬 등으로 차가운 공기가 과수원 내에 멈춰 있지 않도록 바람을 일으키는 ‘송풍법’, 연소 자재 하우징을 이용한 ‘연소법’이 있다.

또한, 저온 피해를 입은 뒤에는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늦게 피는 꽃에 열매가 달릴 수 있도록 인공수분을 2∼3회에 걸쳐 실시해 나무가 자라는 세력을 안정화해야 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구형서 소장은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 꽃이 일찍 핀 과수 암술이 동해를 입게 돼 정상적인 과실 생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과수원 내 온도를 높여주는 것과 저온 한계 온도가 정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5일부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안정적 과수 결실을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꽃가루 인공 수분기(러브터치기) 13대를 대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업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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