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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40사단과 함께하는 관인중·고등학교 졸업식 개최


[KNT한국뉴스타임] 포천시 관인중·고등학교(교장 현덕자)는 지난 8일 본교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관인중·고등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70년 전,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관인면에 주둔하며 마을 재건을 이끌었던 미40사단과 함께 미8군, 6사단, 포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였다.

6·25전쟁 당시 관인면에 주둔하던 미40사단은 휴전 후 포천시 관인면 지역에 자발적인 기부를 통하여 관공서 및 학교, 목욕탕 등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주요건물을 건립하며, ‘선버스트 빌리지’(미40사단의 부대 마크인 태양을 상징)라 명명하였다.

2014년 한병헌 교장 전 관인중·고등학교 교장이 학교 역사를 조사하는 과정 중 옛 졸업생들의 증언과 신문자료 등을 확보하여 미40사단과 포천시 관인면의 인연을 확인하였다.

관인중·고등학교에서 미40사단, 미8군, 6사단 관계자를 예방(禮訪)한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은 “앞으로 포천시를 포함하여 4자 간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하여 민·관·군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40사단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부사령관 마이클 리니 준장은 “과거에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한국전쟁에 참여하였던 미군 참전용사들이 일궈낸 작지만 큰 기적을 현재의 관인중·고등학교 졸업생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고 졸업식 참석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보도자료출처: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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