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투명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건축을 배우는 학생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쉽게 공공건축의 최신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백서,「모두의 아이디어: 건축 공모전」(부제: 프로젝트 서울 2016-2019)을 출간했다.
금번 출간된 책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서 공공건축의 설계공모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설계공모 제도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시행된 주요 설계공모 39개의 당선 및 입상작 191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건축 비전의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실현을 위해 2016년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도시공간개선단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하고 다양한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하여 왔다.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인 ‘프로젝트 서울’ 구축을 시작으로 시민 공개심사, 현재는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 심사까지 전세계를 선도하는 설계공모 제도를 시행 중이다.
설계공모에 제출되었던 건축가들의 아이디어를 모두 담아보겠다는 의미로 제목을 「모두의 아이디어: 건축 공모전」으로 정하고 공모 참여자들의 자료를 공유 받아 지난 1년 동안 책 집필에 노력을 기울여 3월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또 다른 의미는 당선작 뿐만 아니라 입선작도 함께 수록하여 어떠한 기준으로 시민의 재산인 공공건축 설계안이 선정되었는지, 선정 결과가 정당했는지를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추천서에서 건축가 유현준(「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저자)은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공건축물은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집니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이 건축주입니다. 내 건물이 어떤 수준으로 선택되고 지어지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라는 글로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총 4권을 한 셋트로 제작하였다. 1권에서는 설계공모 심사 방향에 대한 논의와 지침서 구성에 대한 해설, 설계공모 참여자와 심사위원들의 에세이로 구성되었으며 2~4권은 6개 파트로 분류된 용도별로 총 39개의 사업이 수록되었다.
도시재생 및 재개발(5개 사업), 도시기반시설(9개 사업), 문화시설(6개 사업), 복지시설(9개 사업), 공공청사 및 공공서비스시설(4개 사업), 연구시설 및 산업지원시설(6개사업)으로 6개 파트 39개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사업은 설계공모 개요, 설계목표, 공모지침, 공모 중 진행되었던 질의응답, 당선자 및 입상작의 작품 설명과 더불어 심사위원단 평까지 담아 각 사업별 설계공모의 A부터 Z까지 모두 파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심사위원 평은 향후 설계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공모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음은 물론 공공건축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 아이디어는 서울책방에서 4권 한 세트를 50,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시민의 정보 접근을 위해 서울시 e-book 책방에서 e-book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금번 발간되는 「모두의 아이디어: 건축공모전」은 서울시가 그 간 설계공모 발전과정을 총정리하고 되돌아보는 기회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건축 정책의 비전을 수립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 책이 설계공모에 대한 다양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주변의 공공건축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 생활속에서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