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주시가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설치확정에 따라 1회 추경예산에 각각 8억 8천200만원, 4억1천500만원을 편성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심각한 아동학대 또는 재학대 발생 시 아동을 즉시 분리 보호해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치료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두 시설은 4월 중 각각 노유자시설 및 주택을 매입 또는 임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오는 5월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거쳐 운영할 비영리법인을 선정, 하반기에 개소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아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설치되면 좀 더 신속한 보호조치 및 피해아동과 학대행위자의 심리·정서치료와 사후관리를 통해 학대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대피해아동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시에서 발생한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는 성남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여 왔으며 남아 학대피해아동 쉼터만 운영 중으로 여아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인근 시·군의 시설에 의뢰해 아동을 보호해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