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24일 가평군의회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정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소나무허리노린재 대책 방안 강구”를 촉구하였다.
최정용 의원은 “최근 수목피해 조사 의뢰 결과, 소나무나 잣나무 등 침엽수의 수액을 빨아 먹으며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소나무허리노린재’가 확산되어 관내 잣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가평군 지역경제의 기반이 됐던 잣 재배산업이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3월, 가평지역 내에서는 상면 행현리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7월에는 화악산 도유림 내 잣나무에서도 열매를 흡즙하는 소나무허리노린재의 무리가 포착되기도 했다.” 며 “작년 한 해 동안, 조사된 피해규모는 가평군 전 지역에 걸쳐 75.6%에 달하고 있어 잣 채취농가와 가공업체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2017년에는 잣 수확량이 1,733톤으로 생산액이 250억 원에 이르렀으나 2018년부터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생산액은 44억 원으로 82% 가량 감소하여 ‘가평 명품잣’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잣산업의 명맥이 끊길까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평군 집행부에서는 산림청, 농촌진흥청 및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약제의 식용등록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확산 방지를 위한 다른 대안을 신속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같은 기타 요인으로부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잣 산업 발전계획 등을 조기에 수립하여 우리군 잣 산업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
글쓴날 : [2021-03-24 15:22:46.0]
Copyrights ⓒ 한국뉴스타임=편집국 & www.gpnew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