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은 서울 이랜드 FC,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가평군체육회와 4자간 업무협약으로 지역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오후 2시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서울 이랜드 FC 장동우 대표이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유영상 이사장, 가평군체육회 지영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포츠문화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천연잔디구장을 건립하여 군에 기부하고, 서울 이랜드 FC의 훈련구장으로 사용하되, 훈련 외의 기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협약기간 동안 천연잔디구장은 서울 이랜드 FC에서 관리하게 된다.
가평군에 천연잔디구장이 건립됨으로서 체육인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서울 이랜드 FC의 기부에 따라 시설관리공단과 체육회의 상호협력으로 우리군의 체육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평군의 기운을 받아 번창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되길 기대한다”는 덕담을 하며, “오늘 협약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체육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서울이랜드FC 장동우 대표이사는 “가평군의 전적인 지원으로 향후 서울이랜드FC와 협약이 이루어져 지역발전과 축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평군과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019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진로특강을 하고, 체육꿈나무 및 불우어린이에게 체육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민관이 협력하여 가평군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이어지고, 군에서는 체육기반시설을 꾸준히 조성하고 있어 가평군이 체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서울이랜드FC는 K리그 챌린지에 소속된 프로축구팀으로, 연고지는 서울특별시이며 모기업은 이랜드 그룹이다. 2014년 4월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8월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고 구단 명칭을 '서울 이랜드 FC'로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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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3-24 14:5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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