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 철산4동(동장 이종화)에는 봄이 되면 형형색색의 꽃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머물게 하는 화단이 골목마다 설치되어 있다. 이 화단은 무단투기 쓰레기로 흉물스럽던 공간이 2015년에 철산4동 주민센터에서 ‘골목길 꽃밭 만들기’ 사업을 통해 깔끔하게 탈바꿈한 곳이다.
철산4동은 지난 17일과 19일 이틀 동안 철산4동 주민자치회(회장 한성진) 주관으로 지역주민 50여 명이 골목길 화단 24개소에 봄꽃 1,400여 포기를 심고 골목길 환경정화를 하는 등 봄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우내 쌓였던 쓰레기 및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는 1차 사전작업과 팬지, 데이지 등 봄꽃을 심는 2차 작업으로 진행됐다.
철산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부터 매년 봄이 되면 마을 골목 곳곳의 화단을 가꾸는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후에도 이 뜻을 이어받아 주민자치회의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올해는 특히 단독필지 뿐만 아니라 2020년 주민세환원사업으로 마련한 구도로 상가 앞 화분에도 꽃을 심어 더 많은 시민이 철산4동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쓰레기와 잡초가 쌓여 방치되었던 화단이 화사한 봄꽃으로 가꾸어진 모습을 보고 “철산4동 주민자치회 덕분에 골목이 환해졌다. 깔끔해진 화단에서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며 기뻐했다.
한성진 주민자치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삭막한 골목길이 초록빛 봄기운으로 생기가 돌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동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