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문제 대안으로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송병헌, 홍연희)의 지원으로 면마스크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최근 면마스크 제작에 대한 인력부족으로 구리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의용소방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2일부터 매일 7명씩 5개조로 나누어 마스크 제작에 협력하고 있다.
대원들은 각기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면 마스크 제작 봉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힘쓰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홍연희 여성의용소방대장은“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조차 구입하기 어려운 위기 국면에서 대원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도 구리시에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구리시와 소방서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코로나 19에 대응해 나가는 모범사례를 마련하여 의미가 있다”며,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할 만큼 엄중한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시민들 모두와 더불어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를 제작하여 3월 18일부터 통장의 협조를 받아 1인당 2매씩 전 시민에게 통별로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