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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 주말까지 이어져

구리시 약사회, 주중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위해 주말까지 근무

구리시(안승남 시장)는 지난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마스크 5부제 공적 판매를 관내 96개 약국에서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판매함은 물론 주중에 구입하지 못한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인 토요일에도 약국을 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구리시 약사회(정선종 회장)는 지난 9일부터 시행된 공적마스크 판매를 시민 마스크 공급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정부와 대한약사회와 협의 후 진행하게 됐다. 하루에 몇 번씩 마스크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시민 불편을 고려해 구리시 약사회 권고로 마스크 판매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로 통일했다.

또한 정부에서 택배로 받는 마스크는 최대 50매에서 3매까지 포장되어 납품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스크 5부제 지침에 근거 1인당 2매씩 별도로 포장을 해서 판매하며, KF94, KF80 표기가 누락될 수 있어 시민의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모두 정품 마스크이다. 대리 수령 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서 방문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관내 약국 진선화 약사는 "대한약사회에서 주말에 약국 문을 많이 열라고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약사들은 주말에 문을 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평일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어 약국 문을 열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국이니 만큼 함께 동참하여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방문한 한 시민은“약국이 이렇게라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해 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토요일에도 약국 문을 열고 근무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장기화되는 어려운 난국에 마스크 착용하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유증상 질환자 예방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예방행동수칙 준수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시민을 위한 공적마스크 판매로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하며 어려운 시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구리시 약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6일부터는 정부가 정해 놓은 마스크 구매 한도가 전부 '초기화' 된다. 다만 이번 주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주로 구매 수량이 이월되지는 않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개씩 살 수 있다.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에 한해서만, 주말에 출생연도 구분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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