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보존 가치가 큰 재래종 소나무 약 320주(북변동 261-7)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작업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병원체)에 감염돼 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을 막혀 고사하는 병을 말하며,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미발생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매년 1~3월 예방 나무주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에 사용하는 약제는 주입 후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돼 효과적이나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방제지역에 임산물 채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승수 공원녹지과장은 “경기도 내에서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청정지역인 김포시를 지키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비롯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