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양주시는 지난 15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 5층 덕계학습관에서 성인문해교실 ‘보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보담학교는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비문해자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 교육기관이다.
이번 입학식은 지난 2월 모집, 평가를 거쳐 선정한 64세부터 최고 82세의 12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를 나눠 소그룹으로 진행했다.
학습내용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국어와 수학을 비롯한 이론수업과 창의적인 체험활동 수업으로 오는 19일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매주 월, 수, 금 등 주 3회, 1일 2시간 운영하며 회천2동 복합청사 5층 덕계학습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 1회 대면수업과 함께 학생들에게 학습꾸러미를 제공해 동영상 강의, 전화 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졸업장과 초등학력을 인정받아 중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시는 학습자들이 학업 중단 없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비중학반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며, 수업료를 포함한 교재는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늦은 나이임에도 보담학교에 입학한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학업 중단 없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18년 경기도교육감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3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21년 재지정되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