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의정부시는 6월까지 경기북부 최초로 긴급출동이 필요한 구급차, 소방차 및 경찰차가 신호교차로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서비스를 관내 일부 구간에서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가장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교통관제센터와 의정부시 전 신호교차로의 신호제어기와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도입 당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전체 신호교차로 473개소 중 통신이 가능한 171개소에만 적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3월 관내 전 지역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통신이 되지 않는 267개소의 신호교차로에 무선통신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긴급차량 우선 신호서비스를 관내 전 신호교차로로 확대했다.
시는 전체 신호교차로 중 도로가 끝나는 교차로, 점멸신호와 같은 무선통신이 불필요한 신호교차로 35개소를 제외한 438개소(설치율 92%)에서 긴급 차량 출동을 위한 우선 신호를 적용할 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 전 지역에서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40~50% 단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전 지역 신호교차로의 통신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중대한 화재 등 사건이 발생할 경우, 어느 장소라도 구급차, 소방차 및 경찰차가 우선 신호를 부여받아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