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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투어 사이클 대회 잠정 연기...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무리한 대회 준비로 세금 낭비 지적도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은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가평군은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가평군은 코로나19을 예방하고자 개회식과 퍼레이드를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종합 시상식도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2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8일까지 2주간 연기하기로 하면서 잠정 연기되었다.

이에 지난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0명대를 유지 한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어렵다는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무리한 대회를 준비하면서 세금을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 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시작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는 가평군 독립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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