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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지반침하 대비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KNT한국뉴스타임] 양주시는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환경부 ‘지반침하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하수관로 내구연한 경과 등을 고려해 긴급보수구간과 일반보수구간을 선정했으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18.8㎞ 구간을 정비한다.

우선 1단계 정비사업의 경우, 20년 이상의 노후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정밀조사를 마치고 기본‧실시설계 준공을 거쳐 2019년 12월 착공했다.

국비 67억원 포함 총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굴착교체 5.5㎞와 비굴착 전체보수 1.1㎞로 사업대상을 나눠 비굴착 부분보수 1,808개소를 포함한 총 8.4㎞의 노후 하수관로를 오는 2022년까지 정비한다.

2단계 정비사업은 1단계 정밀조사 시 미조사 관로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재원 협의 후 총사업비를 확정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굴착교체 7.5㎞, 비굴착 전체보수 0.3㎞, 비굴착 부분보수 2,601개소 등 총 10.4㎞이다.

특히 비굴착공법은 도로를 파헤치지 않고 로봇과 튜브 등을 활용해 하수관로를 보수해 도로이용자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지하매설물 등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 통행량이 많은 구간은 비굴착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 통행안전 확보, 하수관로 누수방지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양주시 전역에 매설된 하수관로 시설개량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 추진기간 동안 교통통제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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