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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광릉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위한 현장 방문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 신속한 해결 지시

[KNT한국뉴스타임]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1일 진접읍 광릉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광릉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신창아파트부터 광릉초등학교까지 이어진 통학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자녀를 통학시키는 데 불안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며 시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조광한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등교 시간에 현장을 방문해 신창아파트 입구부터 광릉초등학교까지 왕복 구간을 직접 걸으며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여러 학부모와 함께 자리한 광릉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는 “학교까지 가는 통학로가 폭이 매우 협소하고 차량 통행이 많아 안전에 매우 취약하다. 더구나 구간 중에 입지한 대형 물류센터가 인도를 경사지게 만들어 차량 진출입로로 사용하면서 사고 위험이 많아졌으니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강력하게 호소했다.

또한 학부모회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진벌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 대기자를 확인하지 않고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우회전 정지신호를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조 시장은 학교 앞 진벌교차로의 신호 체계 문제를 확인하고, 통학로 곳곳의 문제점을 살펴보며 담당 부서 공무원에게 신속하게 검토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학부모들에게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 건의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현장을 점검하러 나왔다. 점검 결과 통학로의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됐고, 단기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문제들로 구분해 꼭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인도 중앙에 설치된 도로 안내 표지판이 통행을 방해하는 부분을 지적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편의주의로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 도로의 주인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돼야 한다. 우리가 가진 행정력을 바탕으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진접읍 사회단체장 및 광릉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시장님께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주시고 직접 문제들을 확인하며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조 시장을 향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중으로 광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 구역을 확대하고 통학로 보도 및 안전 펜스를 정비할 예정이며, 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호 체계 및 횡단보도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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