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용인시는 11일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다. 전날 경기남부지역의 초미세먼지가 51㎍/㎥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단계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응 회의를 열어 노후 경유차 등 5등급 차량 운행을 즉시 제한하고, 노면 청소차를 활용해 도로 청소에 집중했다.
특히 동백-죽전대로 등 도로 재비산먼지가 높은 지역에 노면 청소차 운행을 기존 1일 1회에서 3회로 늘려 운영했다.
대로변을 중심으로 운행차 배출가스를 단속하고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8개 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지역 내 불법소각을 단속하기 위해 감시 인원을 배치하고, 읍·면 마을 단위로 계도 방송을 송출했다.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용 마스크 4500장을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 정체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3월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대응하겠다”며“시민들도 마스크 착용·외출 자제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용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