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는 지난 10일 자운서원 내 강인당에서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연구동아리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동아리 발대식 ▲동아리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 ▲전문가 특별강연 및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파주 이이유적을 통해 본 파주-해주 간 율곡학술교류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및 자운서원과 화석정을 둘러보는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파주에는 이이선생 후학들이 세운 자운서원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율곡의 처가인 황해남도 벽성군에는 이이선생이 직접 세운 소현서원이 북한의 국보유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파주시는 남북에서 모두 추앙받는 이이선생을 통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통일부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지금은 남북관계 경색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남북교류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한 내부 역량을 키워나갈 때”라며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향후 남북교류에 대비해 차분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해 2월 처음 구성됐다. 시는 지속적인 동아리 운영을 통해 시정비전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세부실행 사업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